완벽함이 한 페이지도 못 쓰게 한다
논문 초고 쓸 때 가장 큰 적은 완벽주의이다. 한 문장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 이런 식으로 하면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한 페이지도 못 쓴다.
그래서 나온 게 Write or Die 같은 도구들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일정 시간 동안 타이핑을 멈추면 경고가 뜨거나, 심지어 쓴 글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계속 써야 한다. 멈추면 안 된다.
처음에는 무서워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지우지 못하니까 일단 쓴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쓴다.
논문 쓰기가 막혔다면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특히 시작이 너무 어려울 때 효과적이다.
목표는 낮게 잡자. 처음에는 15분, 500단어 정도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게 좋다.
초고는 쓰레기여도 된다. 중요한 건 일단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