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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21편

네트워킹과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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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글

  1. 리셉션보다 콜드 이메일학회 리셉션은 가장 어려운 시간 중 하나다. 발표는 그냥 하면 된다. 준비한 내용이 있으니까. 그런데 리셉션에서의 스몰 톡과 네트워킹은 정말 힘들다. "어떤 연구 하세요?"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
  2. 콜드 이메일의 난이도가장 쉬운 건 어떤 식으로든 연결점이 있는 경우다. 같은 학교 출신이라든지, 같은 한국인이라든지, 아니면 공통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든지, 예전에 학회나 워크샵에서 잠시라도 안면을 튼 적이 있다든지…
  3. 떨어진 펠로우십이 초대 강연이 되다이메일 네트워킹이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경우들이 몇 번 있었다. 첫 번째는 포닥 펠로우십 때문에 시작된 인연이다. 지도교수님 인맥을 통해 같은 분야 빅네임에게 포닥 펠로우십 PI를 부탁…
  4. 학연은 문을 여는 열쇠일 뿐"처음에는 학연이나 에스닉 타이를 잘 활용해봐. 나중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시작할 때는 도움이 돼." 이런 조언은 좀 세속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학계에서는 순수하게 지적 능력과 연구 내용…
  5. 좋은 연구를 알리는 것1. 연구의 질이 올라간다.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을 아이디어나 접근법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얻을 때가 많다. 특히 다른 분야 사람들과 얘기하면 내 연구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된…
  6. 네트워킹을 재미있는 대화로 생각하기처음에는 네트워킹이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뭔가 계산적이고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 사람과 친해지면 나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서 불편했다. 특히 학회나…
  7. 첫 논문 나올 때 웹사이트를 만들자개인 웹사이트는 빨리 만들면 좋다. 아카데믹 커리어에는 웹 프레젠스가 중요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이 구글링을 먼저 한다. 학회에서 만난 사람이나, 내 논문을 읽은 사람이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내…
  8. 학자도 아티스트처럼 포트폴리오로 산다아카데믹 커리어와 아티스틱 커리어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포트폴리오 기반 평가 학자는 논문, 학회 발표, 연구 프로젝트로, 아티스트는 작품, 전시, 공연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계속 무언가를 ‘…
  9. 여행길에 셀프 인바잇하기학계 커리어는 좋은 연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이 내 연구를 알아야 기회가 온다. 어드바이저에게 듣기로, 비지빌리티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인바이티드 톡이라고 한다. 그런데 초대받기…
  10. 작은 분야에서 레퓨테이션은 자본이다학계에서는 레퓨테이션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고들 한다. 한번 좋은 평판이 생기면 계속 좋은 기회가 온다. 일례로 좋은 공저자로 알려지면 더 많은 협업 제안이 들어온다. 반대로 한번 나쁜 평판이 생기…
  11. 나타나고 만들고 거슬리지 말기앞 포스팅과 관련해서, 친한 멘토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학계 평판 관리의 삼원칙을 공유해본다. Show up 일단 나타나야 한다. 학회, 세미나, 워크샵까지. 얼굴을 비추고 내 존재를 알려야 한다.…
  12. 정보와 가십의 경계를 어디에 그을까학계는 생각보다 좁다. 그래서 정보가 빠르게 돈다. 그런데 어디까지가 정보고 어디서부터가 가십일까? 정보: -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들 -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정보 - 업계 동향이나 제도…
  13. 학회 선택의 다섯 가지 기준세상에는 재밌어보이는 학회가 많다. 다 가고 싶지만 시간도 돈도 한정적이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1. 내 연구와의 관련성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지만 생각보다 판단이 어렵다. 직접적으로 관…
  14. 신임교수는 모든 동료를 만나야 하나멘토들에게 “일 시작하면 학과 모든 패컬티들과 한 번씩 일대일로 만나봐라”는 조언을 받아서 실천했다. 아는 조교수들한테 물어보니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이 되는…
  15. 학회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멘토 이름 적기학회 멘토링 프로그램 200% 활용법 좋은 멘토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학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많은 학회들이 각 섹션마다 멘토링 매칭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16. 큰 학회에서 묻히지 않으려면 작은 학회를 선택하라“큰 학회보다 작은 학회를 찾아라” 처음 들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당연히 큰 학회가 더 좋은 거 아닌가? 더 많은 사람들, 더 유명한 발표자들, 더 큰 임팩트… 하지만 점차 이 조언이 얼마나…
  17. 미국 학계는 살아있는 유기체처럼예전에 헝가리 출신 박사과정 선배가 흥미로운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미국 학계는 헝가리와 완전히 다르다고,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 같다고 했다. 모두가 모두와 학술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알고…
  18. 사교성 없어도 되는 학계 네트워킹학계에서는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하지만 크게 사교적일 필요는 없다. 예전에 내 멘토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회학자의 사회성 바는 매우 낮다. 다들 사회성이 없어서 그 기준 넘는 게 매우…
  19. 내향적인 사람의 네트워킹 전략내가 그랬듯이,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학계처럼 발표, 네트워킹,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필수인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내향성을 고칠 필요는 없다. (그런게…
  20. 좁은 학계에서 말조심하기학계에 있다보면 이런저런 소문이 들려온다. 그러니 자기 지도교수, PI, 같은 과 동료 등의 욕은 현실이건 온라인이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돌고 돌아 다 퍼진다. 학계는 정말 좁은 세상이다. 같…
  21. 평생 함께할 동료를 찾는 피어 네트워킹네트워킹이라고 하면 시니어 교수들과의 관계를 떠올린다. 멘토를 찾고, 나를 알리고,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 하지만 피어 네트워킹도 그만큼, 어쩌면 더 중요하다. 피어란, 비슷한 시기에 박사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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