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 13편
학계에 남을지 떠날지
이 장에 속한 글을 편집 순서대로 모았습니다.
문서
13개 글
- 박사 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회의 손실(휴일 내내 스레드하며 놀았다 😅 오늘치 마지막 글을 올려본다.) 석사 때는 자조적으로 "풀잎 세는 사람들"(롤즈 정의론)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했다. 세상에 쓸모없는 걸 전공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 박사과정을 계속할지 묻는 세 가지 질문박사과정을 계속할지 말지 고민될 때, 베버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베버는 과학자에게 필요한 소명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를 자신에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연구에 몰…
- 지도교수를 놀라게 하지 말자대학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있다. 지도교수를 놀라게 하지 말자.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미리 알려주는 게 좋다. 이 논문 언제 투고한 거야? 졸업을 내년에 하겠다고? 이런…
- 박사 지도교수를 고르는 네 가지 기준박사과정에서 지도교수 선택은 졸업과 이후 커리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특히 다음 네 가지 기준을 고려해보자. 1. 플레이스먼트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 그 교수의 최근 제자들이 졸업 후 어디…
- 구체적인 질문이 좋은 조언을 만든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조언하는 걸 좋아한다(!) 교수든 선배든 지나가는 어른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 특히 학계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가르치고 설…
-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묻는 질문들박사과정은 인생의 5-10년을 투자하는 중대한 결정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미리 이런 질문들을 자문해보자. 왜 박사를 하려고 하는가? - 진짜 연구가 좋아서인가? - 취업을 유예하려는 건…
- 박사 3년차가 진로를 결정할 적기아카데미아 vs 인더스트리: 언제 결정해야 할까? 많은 박사과정생들이 졸업이 가까워서야 인더스트리 커리어를 고민한다. 하지만 졸업 직전에 급하게 인더스트리 잡을 둘러보면, 준비 부족으로 좋은 기회…
- 일과 자아를 분리할 수 없다면석사를 마치고 박사 유학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나는 한참을 망설였다. 머릿속에는 세 가지 걱정이 맴돌고 있었다. 첫 번째, 너무 좁은 길 사회학 박사를 하고 나면 사실상 교수직 말고는 마땅한 커리…
- 빨리 졸업하는 것보다 탄탄한 기반학위과정은 결국 졸업 후 커리어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아카데믹 잡마켓에서 중요한 것은 리서치 핏, 논문의 수와 퀄리티, 추천서, 티칭 경험 등이다. 전공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얼마나 걸려 졸…
- 랩을 바꾸기 전에 묻는 세 가지지도교수나 랩을 바꾸고 싶은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경우에는 이런 질문들을 고민해보면 어떨까? 1. 이 환경에서 계속 배우면, 내가 연구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가? 2.…
- 히든 커리큘럼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의 몫그러면 교수나 선배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 사실 이건 개인이 다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스템의 문제다. 개인이 전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빼먹는 게 생긴다. 그 학과…
- 손에 잡힐 듯한 거리의 모델내 생각에는 준거집단은 가까울수록 좋다. 대학원 초반에는 멀리 있는 사람을 모델로 삼기 쉽다. 유명한 학자, 화려한 커리어, 닿을 것 같지 않은 성취. 그런데 그 거리가 문제다. 실제로 도움이 되…
- 출판이 없는 박사과정 초반의 불안박사과정 초반의 내 컴플렉스는 석사하면서 출판을 하나도 못 했다는 거였다. 한국인 유학생들 중에는 석사 논문이나 다른 공저 논문을 이미 저널에 낸 경우가 흔했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퍼블리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