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 11편
하나의 연구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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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글
- 질문이 연결될 때 지도가 생긴다대학원 초반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이제 뚜렷한 리서치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점이다. 대학원 초중반에는 늘 다음에 뭘 연구할지 막막했다. 흥미로운 주제들은 많았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되…
- 한 분야에 족적을 남기려면앞서 포스팅에서 리서치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들었다. 효율성, 임팩트, 커리어. 실제로 선행연구에 따르면, 높은 전문화는 높은 생산성과 높은 비지빌리티, 심지어 높은 샐러리로…
- 논문 수보다 스토리의 일관성박사 초반에는 많이 쓰는 사람이 대단해 보였다. 실제로 잡마켓에서도 논문 수가 많으면 일단 눈에 띈다. CV에서 퍼블리케이션 리스트가 길면 생산적인 연구자라고들 한다. 수요 많은 분야에서 양을 많…
- 팬데믹이 바꾼 박사 주제나는 박사논문 첫 주제를 빨리 정한 편이었다. 프로포절 원고도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터졌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런 새로운 질병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아직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을…
- 작게 시작하되 완성하기Start small 석사과정 시작할 때 가장 막막했던 게 주제 잡기였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나? 이런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석사논문은 노벨상 받을 연구를 하는 게 아니다. 연구하는…
- 박사논문은 커리어의 기반Think big 석사 때는 Start Small이지만, 박사논문은 다르다. 석사논문은 보통 하나의 연구 질문에 집중한다. 하지만 박사논문은 여러 개의 연관된 질문들을 다룬다. 3-5개 챕터가 각…
- 석사논문 출판이 남기는 것들“석사논문을 꼭 출판해야 하나요?" 박사과정 진학을 고려하는 후배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솔직히 석사논문으로는 아주 좋은 저널에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출판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가…
- 목표 저널을 현명하게 설정하기석사논문을 출판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저널을 현명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무작정 탑저널에 내거나 너무 낮게 잡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건 이 논문이 언제까…
- 산만함 대신 일관된 내러티브여러 교수님들께 듣기로, 잡 캔디대잇을 평가할 때 서치 커미티가 보는 건 논문 숫자만이 아니다. 그간의 펍 레코드와 박사논문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거기서 하나의 연구 프로그램이 나오는지도 중요하다…
- 테뉴어 심사가 보는 네 가지그간 들은 조언들을 모아보았다. 테뉴어트랙 3년차 리뷰에서는 네 가지를 본다고 한다. 첫째, 독립 연구 프로그램이 있는가. 이 연구자가 지도교수 없이도 자기 아젠다로 논문을 쓰는가? 그래서 (사회…
- 재료가 없으면 누적도 없다연구 프로그램의 누적적 발전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다. ABD로 잡마켓 나갈 때 선배들 커버 레터와 리서치 스태이트먼트를 여덟 편쯤 모아서 본 적이 있다. 가장 큰 공통점이 coherent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