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16편
박사 유학과 낯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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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글
- 예정설 같은 경쟁에서 벗어나기석사생 시절 나는 끊임없이 남과 나 자신을 비교했다. 누가 먼저 논문을 냈는지, 누가 더 좋은 학회에서 발표하는지, 누가 장학금을 받았는지. 이런 외적 지표들이 마치 그들이 “선택받은 사람인지"를…
- 미국 교수에게 감사를 전하는 방식정말 고마운 멘토에게는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까? 미국 대학에서는 작은 선물보다는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하는 것이 더 적절한 방식인 것 같다. 많은 기관에서 교수들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의 액수…
- 컴프는 1등이 아니라 통과컴프/퀄을 보면서 느낀 점은 (퀄이 빡세고 많이 떨어뜨리는 경제학과 정도만 제외하면) 너무 진 빼지 말자는 것이었다. 컴프의 목표는 1등이 아니라 결승선 통과였다. 혼자 하기엔 너무 방대한 양이어…
- 기한이 있으면 견딜 수 있다한국-미국 장거리 연애를 7년 했다. 판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여름에만 만났다. 어떻게 버텼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힘들었지만,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언제 장거리를…
- 월급의 절반을 렌트에 쓰고 살아가기대학원생 월급으로 사는 법 학과와 지역 물가에 따르지만, 미국 박사과정 월급은 대략 $2,000-3,000이다. 세후에는 더 적다. 이걸로 어떻게 살까? 1단계: 현실 직시하기 이론: 렌트는 월급…
- 룸메이트 선택이 생존을 결정한다대학원생에게 룸메이트는 생존 필수템(?!)이다. 렌트를 반으로 줄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잘못 구하면 지옥이 시작된다고들 한다. 어디서 찾을까? 1. 학교 공식 채널 활용 대부분 학교 홈페이지에…
- 과로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위험하다과로가 정상이 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자정에 집에 오는 게 당연하고, 주말에도 연구실에 나가는 게 자연스럽다. “오늘은 일찍 끝났네” 하는 말이 밤 10시를 가리킨다. 더 무서운 건 이런 상…
- 9시부터 6시까지 연구하는 법석사 졸업 후 유학을 준비하면서 1년 동안 정책연구원에서 일했다. 출퇴근이 왕복 4시간 걸려서 괴롭긴 했다. 그래도 몇 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었다. 주말은 온전히 나의 시간이었다. 금요일 6시가…
- 박사 유학을 결정하기 전에 묻는 질문들이전에 올린 질문들에 더해서, 특히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한다면 추가로 고려하면 좋을 것들이 있다. 아카데미아나 인더스트리 취업 전망이 좋지 못한 전공일수록 더 그렇다. 취업 시장의 현실을 알고…
- 다섯 해를 자기 궁금증에 쓸 수 있다는 것미국 박사진학의 어두운 면만 쓴 것 같아서 밝은 면도 써본다. 1. 5년 넘게 자기가 궁금한 걸 파고들 수 있다. 생각하고, 읽고, 쓰는 것이 업무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 펀딩 패키지를 보…
- 월 1600달러로 미국에서 버티기미국 대학원, 중서부 물가 기준으로 생활비 예산을 잡아보았다. 주거비 중서부 칼리지 타운 기준, 스튜디오는 대략 $700-1200 정도. 룸메이트와 투베드를 나눠 살면 $600-800으로도 줄일…
- 박사 유학 준비에만 600만원이 든다박사 유학 준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든다. 지원비만 해도 당시 환율로 학교당 약 15만원, 20개 학교에 지원하면 300만원이다. GRE 세 번, 토플 두 번쯤 치면 시험 응시료만 해도 만만치…
- 헤매면서 내 길을 찾아가기석사과정 초반에는 수업을 듣고, 논문을 읽고, 세미나에 다니느라 바빴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나는 그냥 주어진 것들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다. 석사 2학기였나. 누군가 내게 어느 분야를 공부하냐…
- 마켓은 까봐야 안다솔직히 마케터빌리티 고려도 있었다. 문화사회학은 테뉴어트랙 오프닝이 드물다. 유학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됐다. 내가 한 연구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교수도 적었고, 잡마켓에 나갔을 때 지원할 수 있는…
- 풀펀딩 위의 비상금좋은 영상 알게 되어 공유합니다. 특히 재정적 안전망 부분이 와닿아서 그 지점 관해 몇 자 써봅니다. — 미국 박사, 풀펀딩을 받더라도 매달 받는 스티펜드는 생활비를 겨우 커버하는 수준으로 설계돼…
- 월 2천불의 현실직장인 연봉에 비해 매우 소소하지만, 미국 박사과정 스타이픈드로 생활비를 어림짐작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다. 아직도 기억난다. 2013년 석사를 진학할 즈음에 박사 유학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