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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Note와 Zotero를 나눠 쓰는 법

아카데믹 커리어

참고문헌 관리는 정말 골치아프다. 여러 도구를 써보다가 지금은 EndNote와 Zotero를 조합해서 쓴다. 각각의 장점만 살리는 방식이다. EndNote는 오직 레퍼런스 매니저로만 사용한다. PDF 저장은 전혀 하지 않는다. Word와 연동이 정말 부드럽고, 인용 스타일 변경도 클릭 몇 번이면 끝난다. APA에서 MLA로, 또 Chicago 스타일로 바꾸는 것도 순식간이다. 하지만 EndNote의 PDF 관리는 별로다. 파일 정리도 불편하고 검색도 잘 안 된다. 그래서 PDF 관리는 완전히 다른 도구를 쓴다. Zotero + ZotFile 조합으로 PDF를 관리한다. Zotero는 무료인데도 정말 강력하다. 브라우저에서 클릭 한 번으로 논문 정보와 PDF를 동시에 수집할 수 있다. 태그 시스템도 훌륭하다. ZotFile은 정말 마법 같은 도구다. Zotero로 저장한 PDF 파일명을 자동으로 “Smith_2023_XXXX” 이런 식으로 규칙에 맞게 바꿔준다. 클라우드 폴더와 연동해서 아이패드에서도 접근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한 내용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작업 플로우는 이렇다. 웹에서 Zotero 확장프로그램으로 논문을 수집하면, PDF는 자동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클라우드 폴더에 저장된다. 때때로 아이패드로 논문을 읽으면서 메모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논문을 인용할 때는 Zotero에서 대량으로 서지정보를 export해서 EndNote로 보내고, Word에서 EndNote로 인용한다. 왜 이런 복잡한 조합을 쓰냐면, 각 도구의 최고 장점만 활용하기 때문이다. EndNote의 Word 연동은 훌륭하지만 PDF 관리는 최악이다. Zotero의 PDF 관리와 검색은 뛰어나지만 Word 연동은 불편하다. 둘을 조합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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