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연구 분야를 따라잡기
그렇다면 사회학 세부분야의 수요는 어떻게 변해왔나. 미국 대학 기준으로 의료사회학과 범죄학은 꾸준히 수요가 많았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다뤘기 때문만이 아니라 (종교사회학은 중요하지만 오프닝이 없고, 인구학은 중요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연방 펀딩이 많은 덕이다.
한편 내 경우는 우연히도 computational social science라는 말이 널리 쓰이지도 않던 시절에 박사를 시작, 텍스트 분석을 배우고 css 유행 끝물에 포지션을 잡았다. 한마디로 운이 좋았다.
그러다가 챗지피티가 돌풍을 일으키고 LLM의 시대가 열리자 놀랍지 않게도 sociology of AI, technology 오프닝이 열리면서 css 잡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과학사회학 붐이 왔다! (🤣나는 과학사회학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테크놀로지보다는 과학 연구 자체에 대한 연구를 한다)
그런데 붐(??)이 오기 무섭게 미국 정권 변화로 대학들이 펀딩 위기를 겪으면서… 잡마켓이 폭삭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