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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지도 vs 빅 랩

지도교수

아래 링크한 논문을 보고 급 생각난 이야기. 지도교수 관심을 독차지하며 일대일 지도받기 vs 빅 랩에서 다같이 랩미팅하면서 서로 협업도 하고 배우기도 하지만 지도교수 관심을 두고 경쟁해서 서바이벌하기. 나는 전자였다. 솔직히 후자는 못 버텼을 것 같다. 내 친구 중에 그런 빅 랩에서 살아남아서 thrive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빅 랩의 장점은 분명하다. 다양한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배울 게 많다. 랩미팅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리소스가 많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지도교수님의 관심과 시간을 두고 여러 학생들이 경쟁해야 한다. 무슨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지도 실력과 타이밍에 따라 달라진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2-025-02114-8 내가 있던 환경은 달랐다. 지도교수님과 거의 일대일로 작업했고, 충분한 관심과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경쟁 없이 내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물론 단점도 있었다. 돌아가는 프로젝트가 많지 않았고 비슷한 분야를 하는 다른 연구자와 교류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런 환경이 더 맞았던 것 같다. 빅 랩에서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경쟁 속에서도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아마 성격의 차이인 것 같다. 경쟁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더 발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안정적인 환경에서 깊이 파고드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각자에게 맞는 환경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는 것이고, 나는 운 좋게 그런 환경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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