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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투고는 시간 계산부터

대학원

대학원생들이 간혹 하는 실수가 있다. 논문이 거의 완성되면 일단 탑저널부터 투고해보자고 생각하는 것이다. 안 되면 그 다음 티어로, 그래도 안 되면 또 그 다음으로. 어차피 리젝당해도 손해 볼 게 없으니까. 문제는 저널 리뷰 과정이 생각보다 길다는 것.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데스크 리젝션이어도 2-4주, 리뷰까지 갔다가 리젝당하면 3-6개월이 훌쩍 지나간다. 그 다음 저널에서도 마찬가지다. 박사과정생에게 3-6개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잡마켓을 준비 중이라면 더욱 그렇다. 자칫 잘못하면 졸업 시기를 놓치거나, 논문 없이 잡마켓에 나가는 상황이 생긴다. 물론 탑저널을 노리는 건 좋다. 다만 시간 계산을 해야 한다. 개인적인 기준으론 졸업이나 잡마켓까지 3년 이상 여유가 있다면 탑저널부터 도전할 만하다고 본다. 하지만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다면 현실적인 저널을 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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