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마켓에는 세이프티 스쿨이 없다
학부나 대학원 입시할 때는 세이프티 스쿨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확실히 붙을 것 같은 안전한 선택지.
하지만 잡마켓에 세이프티 스쿨은 없다.
아무리 작은 대학이라도 경쟁이 치열하다.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지원자가 100명이 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한다.
심지어 이 정도면 오버퀄리파이드 아닌가? 싶은 곳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 사람이 진짜 우리 학교에 올 의향이 있는지 의심받을 수도 있다.
핏이라는 알 수 없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 학과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면 소용없다. 학과 내부 사정이나 고려사항은 외부에서 알 수 없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올해는 이 분야 교수를 원하지만, 내년에는 다른 분야를 원할 수 있다. 예산, 학과 목표 변화 등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중요한 접근은
1. 최대한 많은 곳에 지원하기
가능한 모든 곳에 지원한다.
2. 다양한 타입의 학교에 지원
R1 연구중심대학부터 리버럴아츠 칼리지까지, 여러 성격의 학교를 포함한다.
3. 각 학교 타입에 맞는 어플리케이션
모든 지원서를 진심으로 써야 한다.
4. 플랜 B, C, D 준비하기
아카데믹 잡만이 아니라 다른 커리어 패스를 미리 생각해둔다.
잡마켓은 확률 게임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럴수록 “이 학교는 세이프티”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모든 지원을 진지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