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채로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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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질문도 학습의 과정

대학원

살다보면 진짜로 멍청한 질문을 할 때도 있다. 명백히 틀렸거나 너무 기본적인 것들 말이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도 몇 가지를 깨닫는 계기가 된다. 첫째, 기초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심화 내용에만 집중하다가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멍청한” 질문이 그걸 잡아내기도 한다. 둘째, 다른 사람들도 사실 헷갈렸을 수 있다. 내가 너무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막상 다른 사람들이 애매하게 알고 있던 경우가 많다. 셋째, 정말 틀렸다면 바로잡을 수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걸 계속 모른 채로 가는 것보다는, 창피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고치는 게 낫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질문만 하려고 기다리다가 아예 입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더 치명적이다. 그러니 멍청한 질문이어도 괜찮다. 이것도 학습의 과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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