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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프로그램으로 읽히는 커버레터

아카데믹 잡마켓

커버레터 발전사: 잡마켓에서 배운 것들 잡마켓 첫 해와 마지막 해에 쓴 커버레터를 나란히 놓고 보니 내가 뭘 배웠는지가 보인다. 1. “나는 X를 연구한다”에서 “나는 Y를 주장한다”로 초기 레터: ”I study valuation in the fields of science and culture utilizing computational and experimental methods.” 후기 레터: “I use computational text analysis to investigate how seemingly objective evaluation practices systematically reproduce systemic injustice.” 첫 번째는 내가 연구하는 토픽을 말한다. 두 번째는 내가 뭘 주장하는 사람인지 드러낸다. 2. 논문 나열이 아니라 내러티브 초기 레터에서 나는 논문을 개별적으로 소개했다. 후기 레터에서는 “Building on this foundation”으로 연결했다. 커미티가 보고 싶은 건 트레젝토리다. 개별 논문이 하나의 연구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3. Future research는 다음 프로젝트가 아니라 연구 프로그램 초기 레터에서 나는 박사논문과 동떨어진 새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커미티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가 된다. Future research는 이 다음에 할 새 프로젝트라기보다는 내가 향후 5년간 추구할 연구 아젠다를 보여주는 섹션이다. 4. Teaching은 수업 목록이 아니라 페다고지 초기 레터: “I am prepared to teach Intro to Sociology, Social Data and Analysis…” 후기 레터: ”…students use gamified exercises like the Regression Guessing Game to develop visual intuition for statistical concepts” 5. 테일러링 없는 레터는 티가 난다 테일러링은 내 연구와 그 학교의 컨텍스트가 만나는 지점을 찾는 것이다. 만약 캐나다 학교에 지원한다면, 내 global knowledge circulation 연구가 캐나다의 bilingual academic context에서 왜 의미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 요약하자면, 잡마켓 초기의 나는 내가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설명하려 했다. 후기의 나는 내가 왜 이 학과에 필요한 사람인지 주장한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남의 레터를 읽고, 내 레터를 다시 읽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아 고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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