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졸업이 8월 졸업보다 나은 이유
미국 박사과정 졸업 시기로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봄 졸업을 추천한다. 물론 여름 졸업을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논문이 늦어지거나, 디펜스 일정이 안 맞거나.
하지만 정말 가능하다면 5월 졸업이 낫다. 5월 초중순에 졸업하면 한 달 정도 쉬고, 이사하고, 새 직장 시작할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금세 8월 말이 된다. 학기 시작에 맞춰 자연스럽게 새 생활이 시작된다.
반면 8월 졸업이면 졸업 준비와 이사와 새 직장 준비가 다 겹친다. 디펜스하고 바로 짐 싸고 바로 출근. 숨 쉴 틈이 전혀 없다.
졸업 후 석 달의 여유는 정말 크다. 가급적 봄 졸업을 목표로 잡는 게 좋은 것 같다.
더불어 박사논문 커미티가 여름 졸업을 꺼리는 경우들도 제법 있다. 학생 사정상 그때 디펜스 일정을 잡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름 석달은 패컬티 근로 계약에 들어가지 않는 시간이다. 아무래도 피하는 편이 낫다.
사실 지도교수님은 졸업하고 석달간 졸업논문 고쳐서 투고하는 것 권하셨지만 내 재량껏 알아서 쉬었다 🤣 돌이켜봐도 쉬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