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0편이라도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테뉴어 기대치는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
여러 학교의 친한 조교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사회학과 R1 테뉴어 기준은 대체로 비슷한 데서 출발한다. 1년에 평균 두 편, 5년차 말까지 10편 이상. 이건 거의 암묵적 컨센서스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런데 구체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우선 북챕터를 카운트해주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지도교수로부터의 독립성을 아주 중요하게 보는 곳이 있고, 논문 편수가 더 중요한 곳이 있다. 단독저자나 일저자 비중이 중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갈린다. 저널의 급 및 필드 내 비지빌리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학과마다 차이가 있다.
같은 “10편”이라도 내용이 완전히 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