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구글 캘린더에 기록해온 주말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패턴이 두 개로 나뉘었다.
"생산적 주말"과 "밀린 일 주말"
생산적 주말은 미팅 없이 3-4시간 연속 라이팅 블록을 잡아 딥 워크를 했다. 주말 딥 워크의 연속성은 주중의 1.6배이다.
밀린 일 주말은 티칭과 미팅 집중 주간 다음에 오는 주말이다. 그레이딩, 코스 프렙, 서비스 등 주중에 못 한 잡무가 주말로 넘어온 경우다. 딥 워크도 아니고, 휴식도 아닌 주말이다.
리서치 스프린트를 하며 주말을 쓰는 건 그 원고가 실제로 출판물로 나오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하지만 잡무가 넘어온 주말은 달랐다. 아무래도 그냥 소진된다.
완전히 쉬는 주말은 2년차 봄학기 기준 34일 중 1일에 불과했다. 어떤 주말이 더 많았는지는 이제 들여다보려 한다.
와아... 박사생 시절 시간 데이터 들여다보는데, 박사논문에 1,075시간 걸렸네. 남들보다 시간 훨씬 덜 써서 급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정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