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마켓은 5월에 시작된다
잡마켓을 돌이켜보면, 가장 후회되는 건 시작을 늦게 했다는 거다.
패킷은 여름에 쓰는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마감이 9월, 10월이니까. 그런데 실제로는 7, 8월이면 이미 늦다. 커버레터, 리서치 스테이트먼트, 티칭 스테이트먼트, 라이팅 샘플. 하나하나 다 시간이 걸린다. 동시에 쓰면 정신이 없다.
5월이 사실 시작할 때다.
펠로우십 포닥도 마찬가지다. 7월 말 마감인 게 생각보다 많다. 그걸 모르고 있다가 6월 말에 발견하면 이미 한 달밖에 안 남은 거다. 리서치 프로포절 등 준비할 서류도 많고, 포닥 지원서류는 요구되는 서류 종류도 들쭉날쭉이라 테일러링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올 가을 아카데믹 잡마켓에 나갈 계획이 있다면, 지금 이 시기에 초안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완성이 목표가 아니라 시작이 목표다.
가을은 생각보다 빨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