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에서 독립을 준비하기
개인적으로는 졸업 이후 독립을 준비하는 게 박사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졸업 후에는 (전공 및 상황에 따라) 포닥이라는 버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리서치 스쿨 테뉴어 트랙 패컬티 잡을 원한다면 목적지는 하나이다. 내 아젠다로 내 팀을 꾸려서 내 연구를 하는 것.
물론 박사과정 초반에는 패컬티 연구에 공저로 끼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된다. 리드아써가 아니어도 배우는 게 많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아이디어를 피치하고 데이터를 찾고 혼자서 또는 팀을 꾸려서 글을 끝까지 써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텀페이퍼를 먼저 쓴 후 그걸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대체로 사회학과는 (서브필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박사논문을 쓰는 것과 별도로 논문 세 편 정도 출판하고 잡마켓에 나가는 걸 목표로 한다. 아무래도 공저 연구, 1저자 연구, 또는 단독 저자 연구가 고루 섞여있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