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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걸려도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리젝션

Persistence pays off 석사논문을 바탕으로 한 논문이 근래 마이너 리비전을 받았다. 내 분야에서 마이너 리비전은 컨디셔널 액셉과 비슷해서, 대개의 경우 간단한 수정 이후 액셉된다. 초고 완성 이후 9년이 걸렸고, 총 4번 리젝당했다. 솔직히 지긋지긋했다. 이건 그냥 안되는 논문인가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과 교수님이 자신의 리젝션 레터들을 공유해주셨다. 교수님의 박사생 시절 세컨이어 페이퍼가 6번 리젝당했고, 결국 엑셉되기까지 7년이 걸렸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게 격려와 위안이 되었다. 9년이라는 기간 동안 논문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석사논문일적 문장은 남아난 게 없고 분석 결과도 전혀 다르다.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 이번 경험에서 배운 게 있다면, 안 되는 논문은 없고, 아직 안 된 논문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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