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CV에서 배우는 현실적 기대치
다른 사람들 CV를 보는 게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마켓을 준비할 때는 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의 실적이 어느 정도 커리어 스테이지까지 필요한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어떤 저널들에 논문을 내는지, 몇 편 정도가 평균인지, 어떤 종류의 경험들이 중요한지 참고할 수 있다.
박사과정 초기에는 다른 사람 CV를 보면 주눅이 들기도 했다. 나는 언제쯤 저 정도가 될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됐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때부터 봐두는 게 좋았을 것 같다.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니까.
- 박사 몇 년 차에 첫 논문을 냈을까?
- 주로 어떤 저널에 투고했을까?
- 단독 저자 vs 공저 비율은 어떨까?
- 어떤 종류의 펠로우십을 받았을까?
가장 큰 장점은 현실적 기대치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목표로 하는 위치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지 참고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