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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부터 달라지는 회복력

아카데믹 커리어

석사 때는 건강 관리를 포기하고 살았다. 잦은 밤샘, 야식, 불규칙한 생활. 지금 생각해보면 이십대여서 가능했던 일이다 😅 그땐 잠을 안 자도 생활이 가능했다. 한 번 잘 자고 일어나면 밤샘 후유증에서 금세 회복됐다. 새벽에 치킨을 먹어도 멀쩡했다. 박사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하루 밤샘하면 삼일은 가야 회복됐다. 야식을 먹으면 다음 날 종일 속이 더부룩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자꾸 실감했다. 그제야 알았다. 지속 가능한 루틴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급한 마감이 있어도 최소한의 수면은 지키려고 했다. 늦게 자더라도 규칙적으로 자려고 노력했다. 게다가 서른부터는 가족력이 정말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질환을 하나둘 가지게 된 친구들이 많았다. 이제 나도 그 나이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건강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관리해야 하더라. 연구는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단거리 달리기로는 끝까지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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