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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준비가 필요한 스킬이다

아카데믹 잡마켓

온캠퍼스 인터뷰를 준비할 때는 내가 무엇을 질문할지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내가 들은 조언은 답하는 사람이 즐겁게 답할 만한 질문을 하라는 것이었다. 상대방의 연구나 경험이나 그 학과에서 자랑할만한 게 있는 화제를 물어보는 것.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한 사람당 그 사람에 맞춰 테일러링된 질문을 최소 한두 개씩 준비했다. 그리고 물론 잡마켓은 매칭 프로세스지만, 내가 셀러니까 내 입장에서 상대를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드러나는 질문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향후 학과 비전이 어떻게 되나요?” 같은 질문은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너무 제네릭하게 아무한테나, 아무 학교 아무 학과에나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은 피했다. “학과 분위기가 어떤가요?” “테뉴어 기대가 궁금합니다” 같은 질문보다는, 이 학과에 대해 조사를 잘 했다는 느낌의 질문을 던지는 게 좋았다. 예를 들어 “작년에 새로 생긴 OO 센터에서 어떤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최근 학과 커리큘럼에서 팀티칭이 늘어난 것 같은데, 어떤 취지인지 궁금합니다” 같은 식으로. 관심을 가지고 알아봤다는 인상을 주는게 중요하다. 질문도 준비가 필요한 스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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