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분위기도 평가의 일부다
온캠퍼스 인터뷰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
아무리 학과 분위기가 친근하고 편하고 오픈되어 보여도, 내가 세세히 평가당할 입장이라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마냥 솔직하면 안 된다.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이 놓여 가드를 내릴 수도 있지만, 여전히 인터뷰이로서 마음가짐을 지니고 잘 포장한 대답을 해야 한다.
점심을 먹으면서 나누는 캐주얼한 대화도, 복도에서의 짧은 인사도, 심지어 공항 픽업의 순간도 모두 평가의 일부다. 이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을까? 학과에 잘 맞을까? 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콜리지얼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협력적이고 함께 일하기 좋은 동료처럼 보이는 것.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까다롭거나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면 불리하다.
그렇다고 해서 가식적으로 행동하라는 건 아니다. 다만 내 좋은 면들을 부각시키고, 부정적으로 보이거나 약점으로 여겨질 수 있는 면들은 조심스럽게 관리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