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그만두는 것도 용기
박사과정이 아니다 싶을 때는 빨리 그만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많은 미국 박사과정에서 중간에 석사를 받고 마치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때 OPT가 가능한지도 잘 알아보자.
물론 쉽지는 않다. 이미 몇 년을 투자했는데 지금 그만두면 그동안 한 게 다 의미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데 이건 매몰비용의 함정이다.
이미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어차피 돌아오지 않는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다. 지금 그만두면 3-4년을 아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시적인 슬럼프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박사과정생이 중간에 한 번쯤은 이게 내 길이 맞나? 하고 고민한다. 그런 순간들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맞지 않는다는 확신이 든다면, 결단을 내리는 게 좋다. 박사 학위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오히려 더 빨리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