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배를 탄 사람들과의 대화
잡마켓 중 같이 마켓 나간 친구들과 대화하는 법
잡 소식은 먼저 안 물어보는 편이 좋다. 좋은 일이 있으면 어련히 듣게 된다.
어떻게 되어가? 연락 왔어? 이런 질문들은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좋은 소식이면 기꺼이 나눌 텐데, 나쁜 소식이라면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주로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하는 게 낫다. 연구 얘기나 일상 얘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근황이 나올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잡마켓과 관련 없는 대화를 하는 것도 좋다.
좋은 소식이 있을 때는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질투나 부러움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지만, 가급적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다.
반대로 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섣부른 위로보다는 그냥 들어주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다음엔 잘 될거야, 같은 말은 오히려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서로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라는 걸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동지이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