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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젝 후 빠르게 움직이는 법

아카데믹 커리어

논문이 리젝당하면 마음이 복잡하다. 실망스럽고, 때로는 리뷰어들에게 화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에 휩쓸려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 리젝 받은 논문은 가능한 빠르게 수정해서 다른 저널에 내는 편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논문에 대한 애착과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구 분야는 빠르게 움직인다. 내가 망설이는 사이 다른 사람이 비슷한 연구를 발표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 데이터가 낡을 수도 있다 (수집 시기가 중요한 경우). 그래서 리젝을 받으면 이삼일 정도만 감정을 정리하고, 바로 다음 단계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리비전 전략 1단계: 리뷰 냉정하게 분석하기 감정적으로 읽지 말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제안이 뭔지 파악한다. 2단계: 빠른 수정 대대적인 리비전보다는 핵심 지적사항만 빠르게 수정한다. 완벽하게 만들려고 몇 달씩 끌지 말자. 3단계: 다른 저널에 빠르게 제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저널에 섭밋하는게 보통이다. 다만 조심할 점이 있다. 같은 분야 저널들은 리뷰어 풀이 겹친다. 특히 세부 분야가 좁을수록 같은 리뷰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그러면 “이 논문 하나도 개선이 안됐잖아?” 하는 상황이 생길 우려가 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래서 나는 어느 저널에 다시 내든 핵심적인 지적은 꼭 받아들이고 수정을 해서 리섭밋하는 편이 좋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섭밋하는 것이다. 논문은 언젠가는 출판되기 마련. 빠르게 움직이되,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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