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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리젝에서 건설적 피드백 찾기

대학원

첫 리젝은 특히 아프다. 머리로는 흔한 일이라고 알고 있어도, 막상 당하고 보면 생각보다 멘탈이 흔들린다. 0. 첫 반응 분노와 좌절감 “리뷰어들이 내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런 반응은 완전히 정상이다. 자기 의심 “내가 연구자로서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 “이 논문이 정말 형편없는 건가”하는 생각이 밀려온다. 이것도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회피하고 싶은 마음 리뷰어 코멘트를 다시 읽기 싫고, 논문 자체를 보기도 싫어진다. 며칠간은 연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피하고 싶다. 1. 일단 거리두기 하루이틀은 그냥 쉬자 리젝 통보받은 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 리뷰어 코멘트를 분석하거나 다음 계획을 세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충격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지자. 감정 표출하기 친한 동료나 선배에게 푸념하기, 일기 쓰기, 운동하기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억지로 괜찮은 척 할 필요 없다. 숫자로 현실 확인하기 많은 좋은 저널들의 리젝률은 70-90%에 달한다. 사실 리젝은 통계적으로 당연한 결과이다. 2. 리뷰어 코멘트 차분히 읽기 첫 번째는 감정적으로, 두 번째는 분석적으로 처음에는 감정이 섞여서 읽게 된다. 하루이틀 지나서 다시 읽어보자. 건설적인 코멘트 찾아내기 분노를 가라앉히고 보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적들이 꽤 있다. 이 부분은 정말 부족했네, 이런 관점은 생각 못 했는데, 하는 것들. 진짜 문제 vs 취향 차이 구분하기 어떤 코멘트는 논문의 진짜 문제를 지적하고, 어떤 것은 리뷰어의 개인적 선호를 반영한다. 이걸 구분할 수 있어야 다음 전략을 세울 수 있다. 3. 현실적 평가하기 이 리젝이 말하는 것 - 이 저널에는 안 맞다 (가장 흔한 경우) - 논문에 실제로 개선할 점이 있다 - 타이밍이 안 좋았다 (비슷한 논문이 최근에 나왔거나) - 운이 나빴다 (까다로운 리뷰어를 만났거나) 다음 단계 옵션들 A. 약간의 수정을 거치거나 거의 그대로 다른 저널에 투고 B. 상당한 수정 후 다른 저널에 투고 4. 다시 시작하기 개선점 리스트 만들기 리뷰어 코멘트에서 정말 타당한 지적들을 뽑아서 개선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새로운 저널 타겟팅 첫 번째 저널보다 한 단계 아래, 또는 다른 성격의 저널을 고려해보자. 더 나은 핏의 저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가짐: 리젝당했다고 해서 연구자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논문 한 편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이 경험에서 배우고, 앞으로 다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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