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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을 강조하는 분야일수록 여성이 적다

논문 소개

Leslie, S. J., Cimpian, A., Meyer, M., & Freeland, E. (2015). Expectations of brilliance underlie gender distributions across academic disciplines. Science, 347(6219), 262-265. 2015년 발표된 Leslie와 동료 학자들의 연구는 학계의 성별 불균형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보통 이공계 분야의 여성 부족에만 주목하지만, 실제로는 학문 전반에 걸쳐 이상한 패턴이 있다. - 분자생물학 박사학위자의 54%가 여성 - 물리학은 20% 미만 - 미술사는 70% 이상이 여성 - 철학은 31%만 여성 이공계 vs. 인문사회과학 구분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연구진은 대담한 가설을 제시했다. “분야별 능력 신념 가설(field-specific ability beliefs hypothesis)”이다. 저자들은 30개 학문 분야에서 1,820명의 교수, 포닥 연구원, 대학원생을 설문조사했다. 설문: “이 분야에서 최고 학자가 되려면 가르칠 수 없는 특별한 적성이 필요하다”는 문장에 얼마나 동의하는가? 결과는 명확했다. 그 분야 학자들이 천재성을 더 중시하는 분야일수록 여성과 흑인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왜? 연구진은 사회적 고정관념을 지목한다. 여성과 흑인은 “타고난 지적 재능”이 부족하다는 편견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연구진은 타고난 재능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도 학문 분야의 성별, 인종적 다양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결국 문제는 실제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능력에 대한 믿음과 고정관념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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