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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으로 성공을 정의하기

아카데믹 라이프

성공한 연구자의 기준이 무엇인가? 탑 저널 논문, 그랜트 수주, 높은 인용지수, 좋은 대학 임용… 때로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객관식 시험 같다. 동료보다 더 많이 퍼블리시했는가? 남들보다 더 좋은 포지션에 있는가? 모든 기준을 달성해도 여전히 불안해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비교는 끝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기준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재미있는 연구를 했나? - 내가 진짜 궁금했던 질문에 조금이라도 답을 찾았는가? - 내 논문을 읽은 누군가가 “아,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까? -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하는 연구가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가? 외부 잣대에 맞춰 살다가 정작 내가 왜 연구를 시작했는지 잊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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