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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위험하다

대학원

과로가 정상이 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자정에 집에 오는 게 당연하고, 주말에도 연구실에 나가는 게 자연스럽다. “오늘은 일찍 끝났네” 하는 말이 밤 10시를 가리킨다. 더 무서운 건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피로감도 무뎌지고,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하는 착각이 생긴다. 주변 사람들도 별말 하지 않을지 모른다. 학계에서는 과로가 열정의 증거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과로하지 않으면 오히려 게으른 사람 취급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언젠가는 한계가 온다. 건강이 상하고, 우울감이 생긴다. 아이러니한 건 과로할수록 생산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면 부족은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시간을 더 써도 진전은 적다. 그러니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자. 과로를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 번 멈춰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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