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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퍼센트로 마무리하는 이유

아카데믹 라이프

하루하루를 소진시키지 말고 80%만 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120%로 하루를 보내면 성취감은 크다. “오늘 정말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도 있다. 하지만 그 다음 날이 문제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다. 결국 며칠을 뻗어있게 되고,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진다. 반면 80%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여전히 에너지가 있다. 꾸준히 비슷한 강도로 매일 일할 수 있다. 마라톤에 비유하면 어떨까? 첫 1킬로미터를 전력으로 뛰면 나머지를 완주할 수 없다.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연구도 그런 것 같다. 하루 과도하게 몰입하면 며칠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번아웃이라도 오면,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늘도 80%만 하고 마무리한다. 내일의 나를 위해 에너지를 남기는 것이다. 느리더라도 더 멀리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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