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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쓴 논문 뒤의 공동체

아카데믹 라이프

이 논문과 연관해서 도움 받았던 & 소통이 있었던 모든 선생님들께 출간 소식 이메일을 보냈더니 이메일이 열두 통이 넘는다. 공저자가 없다보니 여기저기 원고를 돌리며 참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단독저자 논문이지만, 학술 공동체가 없었으면 할 수 없었을 일이다. 논문의 저자로는 내 이름만 적혀있지만,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손길들이 있다. 논문 작성의 첫 걸음부터 지도해주신 석사논문 커미티 교수님들, 키 통제변수를 제안해주신 분, 영문 초고를 읽고 꼼꼼히 피드백을 해주신 분, 막다른 길에서 새로운 프레이밍을 제시해주신 분. 혼자 쓴 논문이야말로 가장 널리 도움받은 작업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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