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해석으로 이루어진 조언들
그리고 세상 많은 것들이 결과론적이더라. 미리 뭘 알 수 있는 방법은 잘 없다. 정답이 하나뿐인 경우도 거의 없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종종 확실한 듯이 말한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된다”, “이 길이 옳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사후 해석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아, 그래서 성공했구나” 하며 거꾸로 추측하는 것.
“A이면 B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학술적 증거가 충분히 쌓였다면 모를까, 말이 그럴싸하다는 이유만으로 “A여야 B이다”를 곧이곧대로 믿는 건 내가 받은 학술적 훈련에 위배된다.
어떤 조언이든 a grain of salt와 함께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