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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새로운 지식의 균형

아카데믹 라이프

연구자로서의 나는 정말 효율적인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내가 아는 건 많진 않은데, 그 모든 아는 것을 바닥까지 닥닥 긁어서 죄다 연구에 쓴다.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까지 (물론 추가로 더 배워서 쓰지만) 전부 활용한다. 이건 큰 장점이 아닐까?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one trick pony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지식의 기반을 때때로 수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가진 걸 효율적으로 쓰는 건 좋지만, 계속 같은 레퍼토리만 재활용하면 연구의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이론을 배우고, 다른 메쏘드를 익히고, 낯선 문헌을 읽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새로운 책을 천천히 읽거나, 낯선 분야의 세미나에 가거나, 당장 쓸모없어 보이는 걸 배우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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