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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달라지는 매력의 기준

잡상

한국 여자가 연애할 때 많이 쓰는 애교스러운 말투, 유아적이라고 미국 등 서양 국가에선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마릴린 먼로 나오는 50년대 영화에서 여자들이 어떤 말투를 쓰는지 봐라. 그들도 비슷했었다. 높은 목소리, 숨 넘어가는 듯한 톤, 약간 어린아이 같은 태도. 그게 당시 미국에서 매력적이고 여성스럽다고 여겨졌던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 그런 말투를 쓰면 이상하게 보인다.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한국의 애교 문화도 비슷하지 않을까? 아마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변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달라질 것이다. 어떤 문화를 비판할 때, “서양에서는 이래”라고 말하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그 서양도 나라마다, 시대마다 다르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문화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구에게 압박이 되는지, 변화의 조짐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닐까. https://www.atlasobscura.com/articles/history-of-the-ditz-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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