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채로 나아가기
본문 글자 크기

같은 분야 선배들 패키지에서 패턴 찾기

아카데믹 잡마켓

잡마켓 패키지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Research statement는 과거 중심으로 쓸까, 미래 중심으로 쓸까? Teaching statement는 philosophy를 강조할까, 실제 경험을 강조할까? 다들 말이 다른 게 당연한 것 같다. 분야마다 관행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단 패턴을 찾자. 같은 분야 근래 잡마켓 한 선배들 패키지를 가급적 여러 개 구해서 읽어본다. 서너 개 이상, 최대한 많이. 패턴을 찾는다. 얼마나 길게 쓰는지, 어떤 톤인지, 어떤 내용을 강조하는지. 내 경우, Research statement는 이제까지 한 것 위주로 썼다. 출판된 논문,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그리고 future research는 한 섹션 정도 할당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이미 한 것으로 증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짧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Teaching statement는 philosophy보다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실제 경험과 티칭 방법을 어필했다. 모든 잡마켓에 통하는 보편적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명한 준비 방법은 있다. 1. 같은 분야 선배들 패키지를 최대한 많이 모은다 2. 패턴을 찾는다 (길이, 톤, 구조, 강조점) 3. 그 패턴에 맞춰 내 스토리를 쓴다 4. 지원하는 학교 타입에 따라 테일러링한다 (R1 vs teaching-focused 등) 내 분야에서, 내가 지원하는 학교 타입에서, 최근 몇 년간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썼는지 참고하는 게 가장 실용적이다.

전체 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