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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성은 즉각적이지 않아도 된다

대학원

좋은 네트워킹은 호혜적이다. 1. 대화가 재밌다. Intersecting research interests가 있으면 대화 자체가 즐겁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를 상대방도 생각하고 있다. 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본다.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생각이 발전한다. 2. 서로를 알게 된다. 같은 분야 사람을 널리 알아가고 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학회에서 발표하고 나면 누군가 다가와서 저도 비슷한 걸 연구해요, 말한다.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나중에 또 만난다. 서로의 연구를 팔로우한다. 이게 쌓이면 커뮤니티가 된다. 나중에 공저, 워크샵, 패널 제안 등으로 이어진다. 3. 연구 동향을 안다. 같은 분야 사람들과 얘기하면 누가 뭘 하는지 알게 된다. 아직 출판 안 된 연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앞으로의 방향. 이런 건 논문 읽는 것만으로는 모른다. 4. Fresh sets of eyes 내 연구를 알리고 상대 연구 얘기를 들으며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의 질문이 의외로 핵심을 찌를 수도 있다. 5. 호혜성은 즉각적이지 않아도 된다. 오늘 내가 도움을 받았다고 오늘 바로 갚을 필요 없다.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돌려준다. 상대방의 논문을 읽고 코멘트해주거나, 누군가를 소개해주거나, 학회 패널에 초대하거나. 혹은 그 사람에게 직접 갚지 않아도 된다. 다른 주니어 연구자를 도와주면 된다. 커뮤니티 전체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은 거래라기보다 관계라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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