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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tion형과 Execution형의 협업

아카데믹 라이프

연구자마다 강점이 다를 수 있다. 크게 보면 두 유형이 있는 것 같다. Ideation형은 질문을 잘 만든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팀을 꾸리고, 방향을 제시한다. 이런 사람은 프로젝트를 많이 벌린다. 리스크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쌓이고 마무리가 안 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ecution형은 마무리를 잘 한다. 누군가 시작한 프로젝트를 받아서, 혹은 공동 작업에서 실질적인 분석과 글쓰기를 맡아서 끝까지 밀어붙인다. 펍을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다. 리스크는 본인만의 정체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일관된 아젠다를 가진 팀과 작업하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어느 쪽이 더 좋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둘 다 성공 경로가 있다. 다만 장기적인 커리어에서는 이 사람이 뭘 묻는 사람인가가 중요해진다. 커리어 초반에는 execution으로 펍을 쌓는 게 효율적일 수 있지만, 결국은 본인의 질문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이상적인 건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이 협업하는 것이다. Ideation형이 방향을 잡고, execution형이 마무리하면 시너지가 날 수도 있겠다. 혼자라면, 본인이 어느 쪽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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