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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유학을 결정하기 전에 묻는 질문들

박사유학

이전에 올린 질문들에 더해서, 특히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한다면 추가로 고려하면 좋을 것들이 있다. 아카데미아나 인더스트리 취업 전망이 좋지 못한 전공일수록 더 그렇다. 취업 시장의 현실을 알고 있는가? - 최근 5년간 그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어디로 갔는가? - 인문학, 사회과학 대부분, 순수과학 등은 시장이 매우 좁다. 교수직 경쟁률이 200:1, 400:1인 분야도 있다. 실력만 있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5-10년을 미국에서 보낼 준비가 됐는가? - 가족, 친구와 멀리 떨어져 사는 것. - 한국의 경조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것. - 문화적 고립감을 견딜 수 있는가?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있는가? - “미국 박사”라는 타이틀이 예전만큼 희소하지 않다. - 졸업 후 원하는 자리를 못 잡을 확률이 더 높다. - 그래도 이 경험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가? 한편 박사과정 자체의 어려움도 많지만, 경제적 기회비용도 크다. 미국 기준으로 연 2만~4만불 정도의 스타이펜드로 5년 넘게 살아야 한다. 미국 기준 최저소득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래들이 취직해서 커리어를 쌓고 저축하고 집을 살 때, 박사과정생은 학생 신분으로 남아 있다. 30대 중반까지 이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졸업 후 포닥까지 하면 더 길어진다. 경제적 문제만이 아니다. 사회적 타임라인에서 뒤처지는 느낌, 주변과의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도 있다. 이걸 견딜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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