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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비짓에서는 이미 동료 대우를 받는다

아카데믹 잡마켓

캠퍼스 비짓 경험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내 짧은 경험상 내 지식을 시험하는 질문은 던지지 않는 것 같다. 내 전문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물론 톡을 했을 때 그 리서치 자체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은 나온다. 거기 대답하는 과정에서 이미 실력이 드러난다. 그렇지만 실력 자체를 가늠하는 평가적인 질문은 원온원에서도 큐앤에이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즉, “이 방법론을 왜 썼어요?“는 나오지만 “이 방법론이 뭔지 설명해보세요”는 안 나온다. “이 결과의 함의가 뭔가요?“는 나오지만 “이 개념을 정의해보세요”는 안 나온다. (당연하게 들릴 수 있지만, 처음 비짓을 갈 때는 이런 것도 걱정하기도 한다.) 캠퍼스 비짓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상태에서 핏, 연구 방향, 사고방식, 태도 등을 보는 단계인 것 같다. 이미 동료 대우를 받는다.​​​​​​​​​​​​​​​​ 다만 나라에 따라서 문화가 다를 수 있다. 내가 경험한 건 미국과 싱가폴이고, 다른 곳에서는 좀 더 평가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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