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대화를 열고 단정으로 닫기
쉽게 일반화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는데 당연히 옳은 말이고 특히 사람의 특성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연구라는 게 대개는 관찰을 통해 패턴을 파악하고 일반화를 해보면서 시작한다. 많은 재밌는 논의가 패턴 인지를 통한 사견을 공유하면서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무례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무례한 성급한 일반화를 피하면서 일반화를 통한 인사이트는 가져갈 수 있을까?
어쩌면 일반화와 고정관념의 차이는 태도에 있다. 일반화를 통한 인사이트는 “내가 관찰한 패턴은 이런데, 이게 맞을까?“라는 질문에서 나오는 반면, 고정관념은 “저 사람들은 원래 다 그래”라는 단정인 것 같다. 전자는 대화를 여는 것이고, 후자는 대화를 닫는 것이다.
연구자로서 우리는 패턴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 패턴이 개개인을 규정하지는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데이터는 평균을 말하지만, 사람은 평균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