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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것을 가장 오래 쓴다

잡상

눈은 항상 화려한 패턴에 머문다. 어려운 스티치, 화려한 레이스, 여러 가지 색이 섞인 것. 뜨개 피드를 보다 보면 나는 왜 이렇게 단순한 걸 뜨고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 완성 후에 가장 자주 드는 가방은 기본 스티치에 셰잎이 예쁜 것들이다. 화려하고 복잡한 무늬의 완성품은 어딘가에 맞춰 들기 애매해서 옷장에 남는다. 뜨개도, 연구도 비슷한 것 같다. 팬시한 메쏘드보다 좋은 연구 질문이 중요하듯이. 심플하고 완성도 있는 아이템을 가장 오래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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