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지키는 여가의 최소 시간
하루에 여가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 감이 아니라 숫자를 찾았다.
대규모 시간 사용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인텐셔널한 여가 시간이 하루 2시간 미만이면 웰빙이 떨어진다고 한다. 하루 30분 이하는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반대로 하루 5시간을 넘기면? 오히려 웰빙이 다시 내려간다.
옵티멀 존은 하루 2-3.5시간. 주간으로 환산하면 대략 14-25시간이다.
솔직히 놀랐다. 웰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 2시간이 최소라니? 게다가 이건 그냥 누워서 폰하며 멍때리는 아니다. 핵심은 인텐셔널한 여가, 즉 운동, 취미, 소셜라이징, 독서 같은 의도적 활동이다.
물론 테뉴어트랙에서 하루 2-3시간 여가를 확보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나도 잘 못 하고 있다.
한편 지식노동자의 웰빙과 레져 연구들이 반복해서 찾은 건, 총 시간보다 퇴근 후 일 생각을 완전히 끊는 psychological detachment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 생각하면서 2시간 쉬는 것보다, 완전히 몰입해서 1시간 쉬는 게 낫다.
잘 쉬는 것에도 지식과 스킬이 필요하다.
Sharif, M. A., Mogilner, C., & Hershfield, H. E. (2021). Having too little or too much time is linked to lower subjective well-be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21(4), 933.